낯선 나체 남성 아파트 활보, 주민들 불안
속옷조차 걸치지 않은 완전 나체의 낯선 남성이 자신이 거주하지도 않는 아파트 단지에 들어와 활보하며 주민들의 일상을 방해하거나 불편하게 만드는 일이 벌어져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이스트 할리우드 지역 노스 세라노 애비뉴에 있는 한 아파트 주민들에 따르면 한 남성이 지속적으로 아파트 단지에 침입해 완전 나체로 돌아다니면서 주민들의 평화로운 일상을 훼방해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27세 여성 주민은 "한 밤에는 이 남성이 옷을 하나도 걸치지 않은 채 돌아다녀 한동안 불안해서 밤에 잠을 잘 수가 없었다"면서 "그 때문에 지금은 불면증에 시달리고 화가 많아졌는데 다수의 주민이 비슷한 증상을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파트 내 감시카메라에 찍힌 다른 동영상에는 이 남성이 큰 칼과 마스크를 들고 다니는 장면도 담겨 있다. 아파트 관리회사 측은 입주자들에게 법의 테두리 안에서 대응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서신을 전달했으나 주민들은 보다 확실한 안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병일 기자아파트 나체 아파트 주민들 완전 나체로 활보 주민들